2천명 이상 대형교회, 평균 12년 걸려 성장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주님의영광교회는 창립 2년만에 대형교회로 성장했다.
'대형 교회가 되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최단기간 대형교회가 된 교회는 LA다운타운에 위치한 주님의 영광교회(담임 신승훈 목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2009년 1월 기준 남가주내 출석교인수 2000명이상의 한인교회 11곳을 조사한 결과 대형교회로 성장하는데 평균 12.4년이 걸린 것으로 집계됐다.
출석 교인수는 주일예배에 출석하는 교인수를 기준으로 했으며 여기에 성인 신자와 교육부와 EM(영어예배) 참가자를 포함시켰다. 대형교회 기준은 출석교인수 2000명 이상으로 잡았다.
현재 미주에서 가장 교인수가 많은 한인교회인 남가주 사랑의교회(9000명)는 2000명으로 성장하는데 9년이 소요됐다.
최단 기간내 대형교회로 성장한 주님의 영광교회는 1년만에 교인수가 1000명을 넘어섰으며 창립되지 2년만에 출석교인수가 2000명으로 불어났다.
현 출석교인수 5700명인 은혜한인교회 역시 1982년 설립된 후 급격히 교인수가 증가해 5년만에 대형교회로 성장했다.
가장 최근 대형교회에 진입한 에브리데이교회는 지난해 2000명으로 교인이 불어난 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출석교인수가 현재 2600명에 이르고 있다.
이들 대형교회들의 성장은 대부분 꾸준히 이루어졌지만 중간 중간 빠른 성장세를 보였던 기간들이 포착됐다.
특히 교인수 변화는 목회자가 바뀌거나 교회가 건축을 시도할 때 다른 지역으로 이전했을 때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랜드 교회의 경우 1999년 300명이었던 교인수가 최병수 목사가 담임목회를 시작한 후 5년만에 7배로 불어났다.
감사한인교회의 경우도 2002년 브에나 팍으로 이전 한 후 3배로 교인수가 증가한 경우다.
1. 남가주 사랑의 교회(9000명) 9/21주년
2. 나성영락교회 (6300명) 17/36주년
3. 한인은혜교회 (5700명) 5/27주년
4. 베델한인교회 (5000명) 16/32주년
5. 동양선교교회 (4760명) 12/39주년
6. ANC 온누리교회 (4100명) 8/13주년
7. 주님의 영광교회 (3000명) 2/10주년
8. 에브리데이교회 (2600명) 9/10주년
9. 나성열린문교회 (2200명) 13/16주년
10. 감사한인교회 (2010명) 24/26주년
11. 인랜드교회 (2000명) 21/25주년
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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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1 12:3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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