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제목 |
12월-2018.2월 선교보고(신판호) |
| 이름 |
신판호 |
| 첨부 |
|
1. 롬프라쿤 교회 소식
① 쿤 빠오 가족
최근에 예수를 믿게 된 쿤 빠오의 가족이 매주 성경공부 열심히 참석합니다. 부모와 마을로부터 쫓겨났지만 저희 교회에서 새롭게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 것을 보면서 나중 된 자가 먼저 될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7개월 된 아들 싸왕은 저희 교회 성도들의 사랑과 귀여움을 받으며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빛’이라는 이름의 뜻대로 하나님께서 이 가정에 빛으로 주셨음을 감사합니다.
② 쿤 삐약 가정
쿤 삐약의 집에 지난주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7개월 만에 세상에 나온 ‘캔’은 잠시 인튜베이터에서 고생을 했지만 지금은 건강하게 퇴원하였습니다. 심방하여 가정을 위하여 기도하는데 허름한 집에서 갓난아이를 키울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여전히 옛 삶으로 돌아가려는 이들의 가정을 위해 더 기도가 필요합니다. 세 딸 토이, 티우 깁미에게도 부모로부터 받지 못한 사랑을 저희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흘러가기를 기도합니다.
③ 어린이 주일학교
태국 어린이들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핸드폰 게임에 빠져 있습니다. 부모들이 놀아주기 귀찮으니 핸드폰 하나씩 손에 쥐어 준 것입니다. 가난하여 핸드폰이 없는 아이들은 핸드폰이 있는 친구 옆에 붙어 게임 한번 해보고 싶어하며 몰려 다닙니다.
어떻게 해야 어린이들에게 저 게임보다 더 재미있게 말씀을 가르칠 수 있을까 고민이 됩니다. 2년 이상 파워 바이블을 사용하여 꾸준히 가르치다 보니 많이 안정되었지만 여전히 어린이 주일학교는 연약한 상태입니다.
최근에는 에빼오가 친구 깸을 데려오고 남팁이 친구 펀을 데려왔습니다. 계속하여 아이들이 말씀으로 양육되어 믿음으로 세워지길 기도합니다.
2. 교회 건축
① 10년간의 기도와 한성도의 헌신
매년 성탄절을 앞두고 롬프라쿤 교회는 40일 작정 기도를 합니다. 각 가정의 기도 제목과 교회의 기도 제목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저희 교회의 10년 동안의 기도 제목은 성전 건축이었습니다. 기도하면서도 아직 우리 성도들이 준비가 될 때를 기다렸지만 막연하였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한국에서 사역하던 교회의 한 집사님께서 자신의 생명의 댓가인 물질을 롬프라쿤 교회의 건축을 위해 헌금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기도 응답에 감사하면서도 동시에 이제 건축을 시작해야 함과 아직은 부족한 재정을 어떻게 해결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생겼습니다.만약 한국교회의 후원이나 재정으로 한다면 어쩌면 가장 빠르고 쉬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태국 성도들의 주인의식은 없을 것이며 그들의 희생과 헌신없이 교회 건물이 지어진다면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에는 동참할 기회를 얻지 못할 것입니다. 매년 주인이 월세를 올리고 건물을 고칠 때마다 눈치를 봐 속상하고 불편하기는 했으나 계속하여 성도들에게 가르치고 도전한 것은 ‘성도가 바로 교회다’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인 성도를 세워 나가는 것만큼 중요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민하며 씨름하다가 화려하고 멋진 건물 짓는 것은 포기하고 우리 성도들의 수준에 맞게 아담하고 건실한 건물로 짓되 그 역사에 성도들이 동참하기를 독려하였습니다. 자신들이 드릴 수 있는 액수를 매주 헌금하고 부족한 건축비들은 융자를 받아 10년 상환으로 성도들이 함께 책임져 나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② 건축 계획 및 예산 정책
지난 2월 5일 현재 롬프라쿤 교회에서 20미터 거리에 있는 땅을 구입하였습니다. 이제 설계와 건축허가, 그리고 건축할 기술자들이 필요합니다. 태국은 4월부터 우기철이므로 속히 건축이 시작되어야 합니다. 아직 부족한 건축비가 잘 확보되도록, 성도들이 10년 상환 융자 계획이 차질없이 잘 갚아 나갈 수 있도록 은혜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먼저 예배당과 교육관, 그리고 생활관과 식당을 지을 예정입니다. 하나님의 세밀한 간섭하심으로 모든 방해되는 일들을 막아 주시고 안전하고 튼튼하게 지어지도록, 특히 건축의 전반적인 부분을 책임질 몽콘 전도사에게 오홀리압과 브살렐에게 주셨던 지혜와 은사를 주셔서 정직하고 성실하게 감당할 수 있도록 영육 간에 강건하길 기도합니다. 무엇보다 우리 성도들이 건강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세워지길, 자원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헌신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3. 파워바이블
① 28회 세미나 우본
제28회 파워 바이블 세미나가 2/12-14까지 태국 동북부의 우본라차타니에서 열립니다. 동북부 지역은 열악하고 낙후된 환경으로 사역하기 어려운 교회들이 많습니다. 이번 워크샵을 통하여 교회들마다 어린이 사역에 새로운 장이 열리기를 기도합니다.
요즘 디모데 센터 사무실은 사역 첫해 발행하였던 파워 바이블 Vol.1 전체 12권과 Vol.2 1/4분기인 1-3권의 재판 인쇄 준비로 바쁩니다. 한번에 1000권씩 인쇄했지만 이미 전량 보급되어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편집하여 재판하려고 합니다. 즉, 이미 태국교회에 1000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매주 파워 바이블 교재로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있다는 의미이지요. 정말 하나님이 시작하셨고 이루어 나가시는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처음 이 사역을 시작할 때, 경험의 부족, 재정의 부족, 인프라 부족과 함께 과연 태국교회에서 가능할지 아무것도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았던 막막함으로, 그러나 주님으로부터 말미암은 비전임을 믿고 왔는데 이제는 그들의 필요에 발맞추어 나가기에 벅찰 만큼 바쁘게 돌아 가고 있습니다. 오직 주님의 은혜입니다.
② 신학교의 정식 과목
태국교회와 노회 그리고 선교단체와 작은 신학교 등에서 디모데 센터에 요청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파워 바이블 리더 워크샵을 일회성 세미나가 아닌 지속성 있는 실천신학 과목으로 만들어 보고 싶다는 요청입니다. 아직도 부족한 저희에게는 과분한 요청이지만 결국은 열린 방식으로 진행되어야 하나님의 복음이 태국교회와 어린이들에게 편만히 전파되어질 것이기에 계속 논의 중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가장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태국에 있는 여러 교회와 선교기관들과 아름다운 동역으로 주의 복음이 확장되길 소망합니다.
4. KOSTA THAILAND 2018
청소년들의 자신의 하나님을 만나며 도전 받는 장을 열어 주고픈 소망으로 시작된 KOSTA THAILAND 3회가 2/28-3/3까지 열립니다. 첫날부터 학교 스케쥴과 겹치고 휴일이 아닌 학교들도 있어서 참여하는데 많은 어려움들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지난 경험들을 통해 은혜가 있는 곳에 어려움과 시험들도 함께 있다는 것을 알기에 더 큰 은혜를 사모하며 기대합니다. 올해도 계속하여 KOSTA THAILAND 총무로 태국 북부 지역에 있는 한인 청소년들을 섬기는데 주님의 지혜와 분별력으로 한인교회 목사님들과 협력하여 잘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특별히 우리 청소년들이 각 분야에서 믿음의 길을 걷고 있는 신앙의 선배들의 강의와 말씀을 통하여 도전받으며 비전을 품기를, 정치, 경제, 법조계, 의료, 사업, 문화 스포츠 등 모든 영역 가운데서 하나님의 제자로 영향력 있는 삶을 살도록 불같이 혹은 세밀한 음성으로 하나님을 만나는 귀한 KOSTA 되길 기도해 주십시요.
5. 가족 이야기
아들 한결이도 이제 6월이 되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저희 곁을 떠나게 됩니다. 대학을 준비하는 과정 가운데 하나님의 섬세한 손길을 경험하게 해주시고 필요한 학비와 재정들을 채워 주시며 새로운 대학생활에서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좋은 교수, 친구, 룸메이트, 멘토, 좋은 교회를 만나도록, 이 세상의 픙조와 가치관에 물들지 않고 거룩하고 순결한 주의 백성으로 살 수 있도록 성령께서 동행하여 주시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
|
2018-03-15 19:19:07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