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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Dr. Chana
제 목	선교지의 가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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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역선교의 비결을 모르는 사람은 선교지의 가라지이다.

선교사들이 한 지역에 파송을 받았을 경우 이는 자연히 동역 선교사역을 위해 그곳에 파송된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이 동역선교는 교단과 선교단체를 불문하고 동역선교가 가능한 것은 함께 사역해야 한다. 여기에 선교적인 성취와 완성과 좋은 결과가 있게 되며 선교 현지에도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선교사들이 현지에서 동역선교를 하지 못하게 될 때 자연 그 사역 중에는 현지교회를 파괴하는 사단의 사역이 내재되어 있기 마련이다. 한인 선교사끼리 동역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현지 교회 지도자들은 밖으로 나타내지는 않지만 좋치않게 생각하고 있음을 간파해야 한다.

우리가 무슨 일을 감당하고자 할 때는 몇가지를 스스로 자문해 보는 것도 사역을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하나님의 뜻을 파악하는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감당하고 있는 선교사역이 내가 꼭 해야 하는 사역인가?
다른 한인 선교사가 이미 전개하고 있는 사역은 아닌가?
다른 한인 선교사가 이미 감당하고 있으나 꼭 내가 하지 않으면 않될 무슨 이유가 있었는가?
아니면 무엇이든지 선교사역을 해야 하니까 하게된 사역은 아닌가?
이 사역을 감당함에 있어서 나에게 상당한 달란트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다른 선교사들이 이 사역을 진정으로 옳은 사역을 한다고 지원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가?
이 사역이 현지교회에 정말 도움이 되는 사역인가?
이 사역이 파송교회가 원하여 하는 사역은 아닌가?
이 사역을 전개함에 있어서 돈은 있고 마땅히 할 일은 없어서 하는 사역은 아닌가?

몇가지를 자문하다 보면 이것이 내 일이다, 아니다라는 결론을 자연 얻게 된다.
여기에 하나님의 뜻이 있다.

신학교 사역, 고아원 사역 등등 하나님이 꼭 나에게 주신 사역이라는 어떤 확신이 있을 때 그 일을 시작하는 것이 정상적인 선교사의 사고라고 생각한다.

이제 동역 사역에서 가장 우선적인 이야기를 해보자.

내가 이 동역사역에 얼마나 필요한 인물인가?
내가 이 사역에 얼마나 도움이 되고 있는가?
만약 내가 동역을 하지 않는다면 그 사역에 무슨 문제가 발생하겠는지?
내가 동역 사역을 하지 않아도 이 사역에 별 문제가 없다라 든지,
있으나 마나 하다든지
나아가 오히려 방해가 되고 있다면 빨리 사라져 주어야 한다.
그렇치 않으면 좆겨나는 사태가 발생하겠기 때문이다.

나의 선교비가 동역 사역에 투자되지 않는다든지.
나의 달란트가 동역 사역에 필요치 않는다든지.
내가 그 사역에 관심이 별로 없다든지.
내가 그 사역에 희생적이지 않든지.
등등

그가 그 사역에 필요가 없는 선교사인 것이다.
이런 선교사를 붙잡는 단체는 없는 것이다.
좆겨나기 전에 속히 자신의 길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그 단체에 대하여 악담을 해서는 않된다.
무의미한 사람이나 하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이런 마음이 있는 사람은 속히 선교지를 떠나야 할 사람이다.
앞으로 다른 선교사에게 부담을 줄 사람이기 때문이며
현지 선교에 방해꾼이 되기 때문이다.

이제 한국교회는 선교사 파송하는 일보다
선교지의 가라지를 거두어들이는 일을 전개해야 한다.
선교사 같지 않은 선교사가 많을 수록 허비가 많게 되고
결과는 별로 거두지 못하겠기 때문이다.

어느 때는 무능한 선교사가 오히려 현지를 방문한 한국교회 선교팀들에게 훌륭하게 보이는 경우도 상당히 있기도 하다.
그러나 선배 선교사에게서 그가 꼭 필요한 사람이다라는 말을 듣기 전에는 너무나 신뢰하지 않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방법이기도 하다.